북한이 중국과의 최대 교역 루트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자국의 문화와 상품을 선전하는 상설 홍보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단둥시위원회는 지난 25일 북한 대외전람총국 김일렬 부국장이 단둥에서 단둥시무역촉진회 린쉐웨이 회장과 회담하고 관련 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측은 단둥에 '조선문화전파센터'를 설립하고 '조선전람총국 단둥상품전시기지'를 건립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은 양국 간 교역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 거점입니다.
단둥에 상주하는 북한 무역종사자와 근로자들 이외에도 도로와 철도를 이용해 중국을 찾는 북한인들이 많아 북한 영사사무소도 설치돼 있지만 상설 홍보시설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해에는 북·중 간 최초의 종합박람회가 단둥에서 열렸고 올해도 오는 10월 '제2회 북중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중국 측은 북한과 처음 개최한 지난해 종합박람회에서 총 72건, 12억6천만달러 상당의 무역·합작의향서가 체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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