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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사재기 '손가락 특공대'…아마존 1위의 비밀

'베스트셀러를 위하여' 출판사들 독배를 들다

지난 7일 방송된 '현장21 - 가짜 베스트셀러' 보도로 국내 출판계의 사재기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황석영 씨의 책마저 출판사의 조직적 사재기에 이용됐다는 내용은 국내 출판계에 만연한 사재기 사례의 극단적인 모습이었다. 결국 황석영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재기 근절을 위해 본인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움직임에도 "20년 가까이 곪아 온 출판계 사재기 행태가 쉽게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출판계 내부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심각한 사재기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는 사재기 사례들을 추가 취재한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대형 온라인서점에서까지 사재기 작업이 이뤄지는 일도 있었다.

사재기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밖으로 드러난 상황에서도 출판계, 정부의 대응은 사재기 근절에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되는 수준이다. 문화관광체육부는 출판계 내부에서 사재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출판계는 온라인 서점, 출판사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아직도 적절한 대응책을 전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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