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가 탈북 고아들을 중국으로 추방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불법 입국자 문제를 처리한다"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라오스가 넘긴 탈북자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외국 친구들을 환영하지만 중국 입국 수속을 반드시 완전히 밟고 합법적 신분을 가져야 한다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탈북자들을 변방 부대가 관리하는 구금 시설에 수용한 상태에서 선별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북자들은 대부분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지만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져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거나 한국 정부가 강력히 개입하는 경우에는 제3국 추방 형식으로 사실상 한국행을 허용해 왔습니다.
지난 9일쯤 중국에서 라오스로 넘어간 15살에서 22살의 탈북자 9명은 라오스 경찰에게 붙잡혀 조사받은 뒤 어제 중국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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