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네 주인공의 기막힌 인연을 예고했다.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에는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과 초능력을 가진 신비의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 열정 충만한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 분), 완벽주의 검사 서도연(이다희 분)이 등장한다. 이에 이들이 어떠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1. 이보영&이종석: 충격 사건 그 후
장혜성과 박수하는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건으로 엮인 관계. 이후 수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이 돼 혜성을 마음 속 영웅으로 간직한 채 고등학생이 된다. 하지만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혜성은 영웅이 되기엔 너무나 속물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2. 이보영&윤상현: 상극의 불꽃 만남
혜성과 관우는 연수원을 함께 마친 신참 국선전담변호사. 슈퍼맨처럼 남들을 돕는 게 꿈인 관우에게 국선전담변호사의 열정은 득이 아닌 독이라며 가능한 엮이지 말자고 다짐하는 혜성과 한결같은 열정으로 변호인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거침없이 혜성을 끌어들이는 바른생활 사나이 관우의 만남이 불꽃 튀는 만남으로 그려진다.
3. 이보영&이다희: 10년만의 리벤지 매치
혜성은 고등학교 시절 도연의 집에 얹혀살았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열등감을 품게 되고 결국 도연은 혜성을 벼랑 끝까지 내몬다. 그 날 이후로 혜성은 도연을 향한 복수의 칼날만을 갈아오며 국선전담변호사가 돼 검사가 된 도연과 만난다. 피할 수 없이 맞서 싸워 이길 수밖에 없는 리벤지 매치가 벌어진다.
사진=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