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개성공단 기업주들이 방북하면 공단 정상화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당국간 회담 제안에는 여전히 답이 없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개성공단 기업주들이 방북하면 제품반출과 공단 정상화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대변인 담화에서 북한은 기업주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라며 신변 안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으면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성원들을 함께 들여보내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공단 기업주들의 방북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주들은 모레(30일) 공단 방문을 추진 중입니다.
조평통은 또 정부가 6·15 행사를 불허한 것과 관련해, "6.15 공동행사를 즉시 허용해야 한다"며, "남남갈등이 우려된다면 당국자들도 통일 행사에 참가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이 당국간 대화는 거부하면서 민간만 접촉하려는 것은 진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진정한 관심이 있다면 하루빨리 당국간 대화에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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