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합니다.
또, 주변 사람들의 오해로 고통이 배가 되기도 하는데요.
최근 치료의지와 희망을 심어주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가운데 하나인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소화 기관 끝까지 염증이 생길 수 있는 희귀 난치성질환입니다.
[정성애/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교수 :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사람이 자라는 동안에 만났던 세균, 음식 이런 것들이 다 작용을 할 거고요. 그래서 아물지 못하고 염증이 생겼던 자리가 계속 생기는 것이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으로 우리가 설명하죠.]
염증성 장질환은 20대에서 40대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60~70%는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에 염증성 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한 뜻 깊은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양석균/대한장연구학회 회장 : 환자들에게 정확한 질병 정보를 제공하고 투병생활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첫 번째 목적입니다. 아울러 이 병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높임으로써 환자들의 사회생활 적응을 돕는 것이 두 번째 목적입니다.]
가슴 먹먹한 사연을 통해 환자와 가족 간의 사랑은 물론 서로에게 힘이 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의료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공성준/35세 :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마음이 확 틔는 좋은 장소였던 것 같고요. 마음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좀 많이 풀렸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투병으로 지쳐가는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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