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뇨장애학회에 따르면 10명 중 4명에서 요실금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요실금 환자 중 단, 20%만이 병원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할 때면 기저귀부터 챙겨야 한다는 30대 여성입니다.
[이 모 씨/38세 : 장거리를 간다고 하면 일부러 음료수나 물 같은 건 덜 먹게 되고요.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들고 재채기할 때도 좀 (힘들죠).]
검사결과, 배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입니다.
요실금은 요도의 소변 조절 기능을 상실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질환인데요.
우리나라 여성 40%가량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이정구/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 : 아기를 낳고 나면 골반이 좀 약해지고 늘어나고 이런 거 때문에 이제 요실금 막아주는 괄약근 기능이 약해지거든요. 또 하나는 절박성요실금이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참지 못 하는 거예요.]
증상이 가볍다면 약물 요법과 골반 근육 운동으로, 심한 경우엔 테이프를 이용한 수술로 치료하는데요.
[테이프처럼 생긴 테이프인데요. 그걸 요도에 받쳐 주면 복압이 갑자기 증가할 때 그 테이프가 반대로 잡아 주기 때문에 오줌이 새지를 않죠, 이런 방법이고. 수술도 굉장히 간편하고 15분이면 끝나고 출혈도 없고 또 합병증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요실금은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치료 후에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과다한 체중은 방광을 압박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데요.
방광을 자극하는 탄산음료나 커피 또한 삼가는 것이 좋고 하루 50회 정도, 괄약근을 조였다 풀어주기를 반복하는 케겔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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