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혜진-기성용, 7월 1일 결혼 "'호화'와는 거리 먼 예식"

한혜진-기성용, 7월 1일 결혼 "'호화'와는 거리 먼 예식"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날짜가 7월 1일로 확정됐다.

한혜진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7월 1일 결혼합니다. 저희 두 사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결혼에 대해 직접 밝혔다.

한혜진은 결혼의 전반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7월 1일 저녁 7시 장소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입니다.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이며 예배형식으로 드려집니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님이시고 1부 축가는 가수 양파언니가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몇일 전 비로소 상견례를 했으며 아직 웨딩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신혼여행은 아직 미정이며, 신랑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저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또 “많은 것들을 생략하고 간단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폐백도 함도 생략했으며 예복은 빌려 주기로 하셨고 예물은 그저 커플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식장은 수많은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 넓은 곳으로 택했던 것이고 사실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만남을 시작했다는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이달 초 결혼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결혼발표 때문에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상황.

이에 대해 한혜진은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 맞습니다. 저희에게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입니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서로 판단하여 서두르게 되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배우 활동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결혼 후에도 신랑과 회사와 잘 상의하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결혼 이후를 기약했다.

한혜진은 주변의 고맙고 미안한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밝혔다. 그는 “촬영으로 바쁜 저를 위해 배려해 주고 마음 써주는 기성용 선수와 부모님들께 그저 고맙고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혹여 촬영에 피해를 주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더욱 영화에 집중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상황 가운데 놓여져 있는 저를 끝까지 믿어 주시고 이해해 주신 영화 팀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저에겐 이젠 가족이 되어버린 힐링캠프 팀의 따뜻한 배려도 가슴 깊이 새기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믿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수많은 추측들, 이야기들, 질타들 다 저희가 감당해야 할 일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저희들은 그러한 것들을 잘 지나 삶 속에서 감사와 겸손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맡겨진 모든 것에 낮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