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수하(이종석 분)와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 국선 변호사 혜성(이보영 분)의 특별한 인연과 의지의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 분)의 만남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등이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가 수목드라마 전쟁 속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짚어봤다.
# 키워드 1. 믿고 보는 연출진+흥행 배우
이번 드라마에는 ‘청담동 앨리스’의 조수원 PD와 ‘드림하이1’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혜련 작가, ‘여인의 향기’에서 영상미를 자랑했던 이재우 촬영 감독, ‘청담동 앨리스’, ‘골든타임’의 문성남 음악 감독 등 최고를 자랑하는 연출진의 만남으로 탄탄한 내공을 선사한다.
여기에 흥행보증 수표 이보영, 대세남 이종석, 매 작품마다 여심을 사로잡아 왔던 윤상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이다희 등 젊은 배우와 관록의 중년배우 김해숙, 미친 존재감을 지닌 정웅인, 김광규가 합류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 키워드 2. 의문의 사건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첫 회부터 긴장감과 긴박감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휘어잡겠다는 계획. 첫 회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은 수하가 어떻게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을 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이자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발단이 되면서 흥미를 돋는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수하와 혜성이 특별한 인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혜성, 도연(이다희 분) 두 여자의 운명이 갈릴 수밖에 없었던 계기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 키워드 3. 국선전담변호사
그동안 드라마에서 그린 적 없던 국선전담변호사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국선전담변호사는 피고인들의 마지막 보루이자 단 1%의 무죄율을 입증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
이번 드라마에서는 변호사의 사명, 정의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20초 만에 변론을 끝낸다고 해서 ‘20초’라는 별명을 지닌 혜성과 사람들을 돕는 일을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정의 실현에 앞장서는 열정 가득한 관우(윤상현 분)는 전혀 상반된 변호 스타일로 재미를 높일 것이다.
# 키워드 4. 초능력
‘너목들’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인물이 수하다. 아픈 과거를 딛고 소년과 남자 사이의 경계에서 신비한 매력을 내뿜어 여성 시청자들 마음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특히 수하를 통해 들리는 마음의 소리가 혜성에게 진실의 목소리가 되어 억울한 이들을 대변하게 된다. 이는 극적인 짜릿함과 함께 우리네 삶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주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제작진들의 생각이다.
# 키워드 5. 판타지
이번 드라마는 판타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혜성, 수하, 관우, 도연 네 사람의 각양각색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드라마의 큰 줄기다.
이와 더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법정 스릴러, 가슴 떨리는 로맨스, 코미디 등 매력적인 장르 요소를 잘 버무려 다채로운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