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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 명단 포함 기업, 주가는 '잠잠'

조세피난처 명단 포함 기업, 주가는 '잠잠'
회장 일가나 임원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1차 명단에 포함된 기업들도 비교적 잠잠하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1.70% 오른 7천760원에 거래됐다.

한진해운홀딩스는 1.26% 상승한 4천810원을 나타냈다.

두 종목은 전날 각각 4.03%, 4.02% 하락 마감했다.

전날 독립 인터넷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대표이사가 2008년 10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고 공개했다.

뉴스타파의 명단에는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유춘식 전 대우폴란드차 사장, 조민호 전 SK증권 비상임이사와 부인 김영혜 씨 등이 포함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에 이어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시각 대우인터내셔널은 0.41% 하락한 3만6천200원을 나타냈다.

SK증권은 전날 종가와 같은 999원에, SK는 1.79% 상승한 17만1천원에 각각 거래됐다.

계열사 한화증권 사장이 쿡 아일랜드에 유령회사를 만든 것으로 지목된 한화는 0.16% 상승한 3만1천800원에 거래됐다.

뉴스타파의 1차 폭로 명단에 포함된 종목들도 이전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OCI는 1차 폭로가 있었던 지난 22일부터 전날까지 하락하다 5거래일 만인 이날 반등했다.

이 시각 OCI의 주가는 전날보다 2.05% 상승한 14만9천원이었다.

뉴스타파는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미술관장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100만달러의 자금이 든 계좌를 운용했다고 공개했다.

전 부회장의 부인이 역외 탈세를 했다고 폭로된 대한항공은 1.26% 상승한 3만6천250원을 나타냈다.

효성은 0.17% 내린 5만7천100원에 거래됐다.

효성ITX는 0.31% 하락한 4천750원이었다.

1차 명단에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인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조욱래 회장의 장남 조현강 씨가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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