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고교생들이 노인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상대로 장난을 벌여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징계성 봉사활동에 인솔교사를 1명도 보내지 않아 해당 학교의 관리도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 제일고에 따르면 상습흡연으로 적발된 이 학교 학생 9명이 어제 인근 노인복지시설에 징계성 봉사활동을 나갔습니다.
이 학생 중 1명이 병상에 누워있는 한 할머니에게 소리를 지르며 반말을 하고, 이를 다른 학생이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동영상에는 할머니의 침상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흔들며,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 라며 큰소리로 외치는 장면이 들어 있습니다.
또 다른 할머니에게는 "꿇어라 이게 너와 눈높이다" 라며,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며 장난하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할머니가 장난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이 학생들은 30여 초간 멈추지 않고 카메라로 찍으며 장난을 계속했습니다.
이 사실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렸다가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할머니 가족들은 해당 학생들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두 학생을 징계할 방침입니다.
'황당한 고교생들'…봉사활동 중 노인 놀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