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극본 부성철/이하 ‘장옥정’)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장옥정’ 15회는 11.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회분이 기록한 9.2%에 비해 1.9%P 상승한 수치다.
‘장옥정’은 지난 4월 8일 방송된 첫 회가 11.3%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계속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날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은 첫 회 이후 처음으로 다시 두 자릿수에 올라선 것으로, 최근 ‘장옥정’의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이날 ‘장옥정’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6.4%, KBS 2TV ‘상어’는 8.2%의 시청률을 기록, ‘장옥정’은 월화극 시청률 2위에 올라섰다.
‘장옥정’ 15회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은 인현왕후(홍수현 분)를 밀어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신의 한 수를 뒀다. 옥정은 김대비(김선경 분)로부터 며느리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아들을 낳을 시 인현왕후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옥정은 인현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 시름 놓게 됐지만 자신의 아들을 인현의 손에 넘겨줘야 한다는 궁 법도에 다시 한 번 이를 갈았다. 이에 옥정은 인현을 밀어내고 자신이 중궁전에 들어가기로 결심, 은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은 인현이 이순(유아인 분)을 위해 준비한 야식에 약을 탄 후 자신이 기미를 자청해 야식을 먹고 쓰러지는 것. 이후 인현이 배후로 의심을 받게 되며 궁은 발칵 뒤집혔다.
방송 말미 옥정은 혼절 상태에서 깨어나 이순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그런 후 자신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전하를 온전히 사랑하고 싶은 탓이라 말해 독살 사건으로 인한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한편 ‘장옥정’ 16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