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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성결혼 반대시위서 폭력행사한 250명 구금

프랑스, 동성결혼 반대시위서 폭력행사한 250명 구금
프랑스 경찰은 수도 파리에서 휴일인 어제(26일) 개최된 동성결혼법 반대 시위와 관련해 폭력을 행사한 350여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약 250명을 구금했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이 현지시간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시위는 처음에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시위대가 폭력화 해 경찰관 30여명과 기자 등을 포함해 40여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경찰에 맞서 폭죽과 맥주병, 금속성 물질 등을 마구 던져 경찰관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시위 전날인 26일 오후에도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동성결혼법 반대 시위를 벌이던 50여명을 체포했습니다.

마뉘엘 발스 내무장관은 "대부분 극우파인 수백명의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을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26일 시위 참가자 수를 약 15만명으로 추산했으나 주최 측은 10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성애자들의 결혼과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내용의 동성결혼법은 지난 18일 올랑드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됐으나, 반대파는 자신들의 입장을 표시하기 위해 계속 시위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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