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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최룡해 방중은 중국의 성공"

르몽드 "최룡해 방중은 중국의 성공"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으로서는 성공이라고 프랑스 르몽드 신문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오늘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한군 2인자인 최룡해가 김정은 비서의 특사로 사흘간 중국을 방문했으며 예상을 깨고 시진핑 주석까지 만나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르몽드는 특히 중국으로서는 북한으로부터 향후 행동에 대해 자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냄으로서 큰 이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의 이득 가운데 하나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6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질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빈손으로 가는 것을 면하게 된 것을 꼽았습니다.

르몽드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북한이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특사로 파견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계획이 일정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고 행동 자제를 약속했다고 해도 중국에 머리를 숙이고 항복한 것은 아니라고 르몽드는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평양에 주재하는 한 유럽 관측통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야기된 한반도의 위기상황이 북한의 입장으로서는 결코 실패작이 아니"라며 "북한은 대외적으로, 특히 미국에 대해 '허풍쟁이'가 아님을 보여준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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