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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다양한 행사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인 부산 송도 해수욕장이 올해로 개장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부산 서구청은 다이빙대도 복원하고 유람선도 띄우기로 하는 등 옛 명성 되찾기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암남동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부산 송도 해수욕장.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개장 당시 사진을 보면 명물이었던 해상 다이빙대와 케이블카에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1913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당시 부산의 인구는 13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인구 보다 훨씬 많은 20만 명이 일년 내내 송도 해수욕장을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70-80년대 가장 가고싶은 신혼 여행지 1위로 꼽히면서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명성을 누려왔습니다.

[이미경/부산 남부민동 : 1960년도 송도는요,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많았던 곳이고 경관이 수려해서 저희부모님도 신혼여행을 다녀오셨고 추억이 서려있던 곳입니다.]

개장 100주년을 맞은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해수욕장 동쪽 바다의 한복판에는 철근 콘크리트로 거북이 모양의 다이빙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완공되면 철거된지 26년 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또 사공이 노를 젓어 바다를 둘러보는  유람선도 8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송도해수욕장 서쪽 산 언덕에서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거북섬까지 이어지던 420m 길이의 바다 케이블카도 2016년 복원될 계획입니다.

[김경환/부산 서구청 기획감사실장 : 송도 해수욕장만이 가지고 있던 사대 명물은 해상 다이빙대, 해상 케이블카, 구름다리, 포장 유선 등 추억의 시설물을 복원하는 등 3개분야, 4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품 관광지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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