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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시장 대수술…"가격 널뛰기 경매제 축소"

<앵커>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경매를 확 줄이는 등 도매시장 운용 방안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태풍 볼라벤 피해 당시 배추값은 하루 만에 2배나 뛰었습니다.

출하량에 따라 널뛰기하는 도매시장의 경매가격이 문제였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농산물 가격 급등락을 부추기는 경매제를 확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도매법인이 미리 가격과 상대를 정하고 판매하는 정가·수의매매제를 3년내 20%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가·수의매매를 하는 도매법인에 대해서는 대형 유통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농산물 구매·판매는 물론 가공, 저장, 물류까지 사업 확대를 허용해 줄 계획입니다.

직거래 등 신유통경로도 3년내 10%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기존의 도매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그리고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 경로끼리의 경쟁을 유도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27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도매시장을 공정성과 투명성 중심에서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통비용과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산지가격 하락이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를 고치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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