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명의만 빌려주면 보조금을 준다고 속이고 실제로는 휴대전화를 개통해 통신사에서 지급되는 보조금을 챙기고 개통 단말기까지 중고로 넘겨 거액을 챙긴 혐의로 총책 30살 심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각각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에 있는 오피스텔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신용불량자 등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를 가개통하면 10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보조금을 주겠다며 모두 605명으로부터 1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영업 실적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가개통을 할 뿐 휴대전화는 개통되지 않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출받은 서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통신사에서 지급되는 개통 보조금과 개통된 단말기를 대당 40에서 90만 원을 받고 중고로 팔아넘겨 이중 이익을 챙겨왔습니다.
경찰은 중고 휴대폰 보따리상과 전문적으로 불법 휴대전화만 개통한 판매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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