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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용제 섞어 식용유지 제조 6명 적발

산업용 용제 섞어 식용유지 제조 6명 적발
강원 원주경찰서는 불량 식용유지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식품가공업체 관리이사 57살 곽 모 씨를 구속하고, 업체대표 63살 김 모 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곽씨 등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폐 깻묵에 식용 첨가물용 헥산 대신 값이 싼 산업용 헥산을 섞어 경기도 일대 향미유 제조업체에 판매하는 등 최근 8년간 불량 식용유지 30억 원어치를 만들어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량 식용유지를 만들기 위해 전국 방앗간·기름집 등에서 폐 깻묵을 전문 수거업자를 통해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거업자들은 폐 깻묵을 중량을 늘리려고 생활 쓰레기 등 각종 이물질을 섞어 공급했고, 곽씨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그대로 식용유지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씨 등은 이러한 폐깻묵에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산업용 헥산을 섞었습니다.

산업용 헥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다발성 말초 신경장애나 감각 이상,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향미유 제조업체가 만든 맛기름을 수거해 국과수에 유해성 여부를 감정의뢰하는 한편 이 제조업체와 판매처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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