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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만드는 자연 속 추억'… 캠핑 전성시대

<앵커>

본격적인 캠핑 철이 시작됐습니다. 캠핑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이제 1백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캠핑 전성시대'입니다.

먼저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10여 년 전 문 닫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자리.

주말이면 캠핑족이 모여듭니다.

나무 그늘 아래 하나 둘 텐트를 설치하고, 산들 바람에, 고기는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야외에서 먹으니 김치도 꿀맛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만 만나던 친구와 자연에서 함께 뛰놉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도자기 빚기 체험은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박수빈/송시현 : 원래는 학원 가고 바빴는데 캠핑 오니까 가족이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다고 비싼 캠핑 장비에 멀리 가야만 즐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강용인/경기도 고양시 : 일반적으로 펜션 가도 20만 원 돈 들기 때문에 장비 구비해 놓으면 비용은 크게 드는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캠핑의 백미인 캠프 파이어.

온 가족이 자연과 하나 된 가운데 캠프의 밤은 깊어갑니다.

해마다 캠핑 인구는 2, 30만 명씩 늘고 있어 올해는 1백 20만 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캠핑장은 1천 곳이 넘었고 캠핑 장비 시장도 4천억 원대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캠핑은 이제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의 한 방식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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