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파도와의 사투 끝에 돌새우 잡이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선 지난 방송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돌새우 잡이에 나선 멤버들의 활약이 그려졌다. 집채만한 파도를 뚫고 케이블카로 돌섬에 들어간 ‘맨친’ 멤버들은 미리 쳐놓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모두가 갈수록 높아지는 파도와 가파른 바위 위에서 넋을 놓고 있는 사이, 김현중이 앞장섰다. 그는 그물을 쳐놓은 지점으로 거침없이 이동해 그물을 끌어올렸다.
첫 번째 그물은 바위에 걸려 올라오지 않아 실패, 두 번째 그물엔 아무것도 없었다. 세 번째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김현중은 가파른 바위 사이를 날렵하게 이동했다. 높이 솟구치는 파도에 겁도 먹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은 타잔처럼 재빠르게 움직이는 김현중을 따라가지도 못했다.
다행히 세 번째 그물에선 돌새우가 잡혔다. 네 번째 그물에선 안타깝게 돌새우의 머리부분만 남아있었다.
김현중은 돌새우에 손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책임감있게 돌새우 잡이에 임했다. ‘맨친’ 멤버들은 김현중의 활약 속에 돌새우를 맛보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