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 유신회의 중진 의원이 하시모토와의 면담을 취소한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망언을 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유신회의 나카야마 나리아키 중의원 의원단 회장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할머니들에게 "하시모토씨에게 강제연행의 내용을 날카롭게 추궁당할 것이 두려웠는가", "속임수의 껍데기가 벗겨지는 장소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카야마 의원은 할머니들이 면담을 취소한 데 대해서도 "면담을 신청한 것도, 또 이제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해온 것도, 할머니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카야마의 이런 주장은 강제연행의 '증거 유무'를 빌미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잘못을 덮으려는 일본 우익들의 전형적인 역사 왜곡 행태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시모토 면담을 신청했던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는 면담이 자칫 망언의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용 없는 '사죄 퍼포먼스'에 이용당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면담을 취소했습니다.
유신회 의원, 하시모토 면담 취소 할머니들에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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