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현지 시간 25일 한 여성이 자폭 테러를 벌여 어린이 2명과 경찰관 5명을 포함해 적어도 18명이 다쳤습니다.
이 여성은 수도 마하치칼라의 광장에서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 벨트를 폭발시켰습니다.
자폭 여성은 올해 25살인 마디라 알리예바로, 첫 번째와 두 번째 남편이 러시아 보안군에 사살된 이슬람 극단주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폭 테러를 벌이는 무슬림 여성들은 근처 체첸 등지의 이슬람 무장 반군과 연계됐는데, 지난 2000년 이래 24명이 자폭 테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러시아 보안군에 사살된 이슬람 무장 반군의 부인이나 친척이기 때문에 '검은 과부'라고 불립니다.
이들은 자폭하면 저승에서 죽은 남편이나 친척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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