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북한과 개별 협상을 하는 것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의 고독'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일본 총리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한반도 정세를 일본이 중요시하는 현안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아베 총리는 심지어 김정은과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다"면서, "이는 김정은에게 관련 국가들을 분열시킬 수 있는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본 정치인들의 과거사 망언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끔찍할 정도로 잘못된 대답들을 내놓고 있다"면서 "과거 범죄를 악질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신문은 또한 영토 분쟁에서 보여온 일본의 '단독 플레이'가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국유화를 선언함으로써, 국제사회가 영토 분쟁을 인지하도록 해 자신의 입지를 약화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엘리트들이 다른 국가가 당연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일본이 할 수 없는 것을 부당하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일본이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스스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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