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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훈춘서 군인들이 야생 백두산 호랑이 촬영

중국 훈춘서 군인들이 야생 백두산 호랑이 촬영

양만희 기자 manbal@sbs.co.kr

작성 2013.05.25 13:52 수정 2013.05.25 16: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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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훈춘에서 멸종 위기 동물인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촬영됐습니다.

그제(23일) 오후 6시쯤 군인들이 차를 타고 산악 지역을 순찰하던 중 길가에 나타난 야생 백두산 호랑이 한 마리를 촬영했습니다.

군인들은 20여 미터 거리를 두고 따라가며 이 호랑이의 모습을 1분 가량 촬영했습니다.

호랑이가 산속으로 사라진 뒤 현장에 도착한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영상과 발자국을 분석해 이 호랑이가 암컷 백두산 호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원시림이 잘 보존돼 '야생 백두산 호랑이 자연보호구'로 지정된 훈춘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농가에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나타나 개를 물어 죽이고 사라진 일이 있습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남아 있는 숫자가 5백 마리가 채 되지 않아 세계 10대 멸종 위기 동물로 꼽힙니다.

중국 당국은 백두산 호랑이의 인공 번식을 위한 시설들을 건립해 개체 수를 늘리고 있지만, 야생 백두산 호랑이 숫자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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