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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광고 같지 않은 광고' 뜬다

<앵커>

'TV 광고가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다'고 느낀 적 있지 않으신가요. 기발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제작 기법 덕분에 광고 보는 시간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TV 뉴스가 시작되기 전 스태프들이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 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소개하고, 다음 프로그램까지 예고합니다.

영화나 뮤직비디오의 제작 과정을 기록하는 이른바 '메이킹 필름'에서 착안해 마치 프로그램 제작 과정인 것처럼 광고를 만든 것입니다.

최근 이런 '광고 같지 않은 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3분이 넘는 영화 같은 광고부터, 심지어 상품이나 서비스는 전혀 노출하지 않고 기업 이미지만을 강조하는 광고도 나왔습니다.

유명 감독이 제작하거나, 배우가 등장해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만든 광고도 있습니다.

[강석권/광고기획사 제작팀장 : 요즘은 브랜드나 제품력의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 마음이 가느냐 안 가냐에 대한 이모션의 부분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어떻게 더 마음에 들게 하느냐를 갖고서…]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거부감을 주지 않고 광고 효과를 얻으려는 시도 속에 광고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하나의 창작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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