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평균 18억 4천만 원

<앵커>

박근혜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 재산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요?

유덕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입니다.

23억 원의 서울 삼성동 자택을 포함해 총 25억 5천8백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장관 2명을 제외한 국무위원 16명의 재산을 볼까요? 평균 18억 4천만 원입니다.

이른바 강부자 내각으로 불렸던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평균 재산이 31억 3천만 원이었으니까 절반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18억 7천만 원, 허태열 비서실장은 26억 6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최고 자산가가 누군지 궁금하실 텐데요, 다름 아닌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었습니다.

 모두 46억 9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두 번째 자산가는 41억 7천만 원을 신고한 현오석 부총리, 세 번째는 38억 4천만 원을 신고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럼 가장 돈이 없는 것으로 신고한 고위 공직자는 누구였을까요?

유길재 통일부 장관이 1억 7천만 원을 신고해 가장 신고 재산이 적었습니다.

이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3억 3천만 원을 신고 해서 돈 없는 국무위원 2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