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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강원·제주서 또 의심 환자 나와

<앵커>

진드기 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강원과 제주에서 의심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대대적인 방역활동이 시작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에 사는 50대 여성과 70대 남성이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50대 여성은 산나물을 캐다가 벌레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 사망 환자가 발생한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서도 또 다시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82살의 허 모 할머니는 2주 전 집 앞 텃밭에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선면의 목장 지대는 제주도에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감염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은 신고 즉시 역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저녁 9시까지 공휴일도 포함해서 질병 민원 상담을 해드리고 있고요, 의심사례 신고에 대해서는 모두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또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실험실도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자치단체들은 주말을 앞두고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행락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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