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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끝내기 안타 '쾅'…위기의 두산 구했다

<앵커>

프로야구 관중이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두산이 선두 넥센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두산 정수빈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 좌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경기를 끝낸 것도 정수빈이었습니다.

연장 11회 말, 원아웃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무너졌던 두산 마운드도 부활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선발 노경은이 7회 투아웃까지 삼진 아홉 개를 잡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고, 9회 동점에서 구원등판한 홍상삼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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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권용관의 과감한 주루플레이에 힘입어 삼성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권용관은 6회 1대 1 동점에서 홈스틸이나 다름없는 홈 쇄도로, 삼성 배터리를 흔들었습니다.

삼성 포수 이지영의 느슨한 송구를 틈탄 득점으로, '야수선택'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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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에이스 이재학의 6과 1/3 이닝 5안타 1실점 호투를 앞세워 SK를 6 대 2로 꺾고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KIA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김주형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10대 2로 눌렀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 126경기에 훨씬 못 미치는 174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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