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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 고용해 사설 도박장 차려…28명 입건

딜러 고용해 사설 도박장 차려…28명 입건
서울 광진경찰서는 강원랜드 출신 딜러를 고용해 사설 바카라 도박장을 차린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36살 이 모 씨 등 동업자 두 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도박장에서 일한 딜러 37살 강 모 씨 등 두 명에 대해 도박장 개장 방조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님과 종업원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구의동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빌려 바카라 도박 테이블을 설치하고 강원랜드 출신 딜러를 고용해 열 차례에 걸쳐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강원랜드를 오가면서 알게 된 이들을 사설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뒤 현금을 칩으로 바꿔주면서 수수료 5퍼센트를 받아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아파트 바닥에 고무 매트를 깔아 소음을 줄이고 창문에 검은 비닐을 붙여 도박 사실을 숨겨왔습니다.

또 딜러와 손님들을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데리고 오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칩을 현금으로 환산했을 때 7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미뤄 도박으로 오간 돈의 규모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한 판에 최고 30만 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다른 곳에서도 도박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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