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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도식 엄수

민주 "안철수 의원측과 선의의 경쟁"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이 오늘(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안철수 의원 측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에는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고영구/노무현재단 고문 : 대통령님께서 꿈꾸시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뤄보고자 하는 노력을 저희들은 포기하지 아니할 것임을 오늘 다시 서원합니다.]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친노 인사들과 함께 최근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와 추모문화제 때 잇달아 봉변을 당했던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여권에서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1주기 때 당시 김무성 원내대표가 참석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17일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안철수 의원은 오늘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을 이루려했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독자세력화에 나선 안철수 의원 측과는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경쟁할 때는 하고 동지적 관계를 확인할 때 동지로서 같이 가겠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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