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우생순 재현을 다짐하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우생순의 주역 임영철 감독이 5년 만에 돌아와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최수민의 패스를 류은희가 스카이슛으로 마무리합니다.
20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젊은 대표팀이 세계 랭킹 2위 러시아를 몰아붙였습니다.
올림픽 전임 감독으로 5년 만에 돌아온 임영철 감독은 쉴 새 없이 지시했고, 작전대로 안되면 골을 넣어도 꾸짖었습니다.
대표팀은 러시아를 꺾고 새로운 우생순을 향해 기분좋은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2004년 은메달과 2008년 동메달을 넘어 최고의 순간을 약속했습니다.
[임영철/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다시 도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도 금이 없는데 한 번 금을 따려고 도전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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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양수진이 강현서를 5홀 차로 꺾고 32강에 올랐습니다.
15번 홀 이글이 될 뻔한 멋진 샷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허윤경과 김세영, 김효주도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김다나는 14번 홀에서 샷이글을 하고도 탈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