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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 탈세 혐의 있으면 세무조사"

<앵커>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탈세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있을 경우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덕중 국세청장이 오늘(23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한국인들에 대해 탈세가 의심될 경우 엄중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발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혐의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어제 공개된 기업들을 상대로 해외 계좌 개설 여부와, 계좌의 성격, 그리고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정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대재산가와 고소득 자영업자, 민생침해, 역외탈세 등 4개 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국세청은 또 어제 발표와 별도로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역외 탈세를 상당량 확보한 국가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한국인 관련 자료입수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세청을 이를 위해 지난 2월 세무조사 전문인력 400명을 증원한 데 이어 3월에는 지방청 조사국 직원 1,400명에게 금융조사와 역외 탈세 분야의 첨단 조사기법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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