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tvN ‘꽃보다 할배’에 중년 배우 박근형이 합류한 가운데 지난 22일 첫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CJ E&M 측은 23일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총 4명의 중견배우들이 최종 고정멤버로 구성됐다.”면서 “노년 남성배우들이 배낭여행을 통해 겪는 우여곡절 스토리를 담아낸 리얼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PD사단은 지난 22일 4명의 게스트가 모인 가운데 국내 첫 촬영을 마쳤다. 배우들의 스케줄이 워낙 빡빡해 4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출연배우들은 어색함도 잊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꽃보다 할배’는 중년 배우들 외에도 이승기 등 젊은 예능 스타들의 출연이 물망에 올랐다. 이에 대해서 tvN 측 관계자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씨 등 4명 외에는 고정멤버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다른 출연자들의 경우, 깜짝 등장식으로 구성의 재미를 주는 형식으로 출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꽃보다 할배’ 멤버들의 첫 여행지로 프랑스가 선정됐으며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은 다음달 2일 출국한다. 방송은 오는 7월 초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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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