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 “발인 뿐만 아니라 여친 보내는 모든 절차 함께 할 것”

손호영이 먼 길을 떠나는 연인을 끝까지 배웅했다.

손호영은 23일 오후 1시 15분 서울 의료원에서 빈소를 떠나는 여자 친구와 함께 장지로 떠났다. 이날 오후 발인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손호영은 전날 이른 시각부터 여자 친구의 빈소를 찾았다. 그리고 발인을 하는 순간까지도 곁에 있었다. 손호영은 장지로 떠나는 차안 조수석에서 영정 시진을 품에 꼭 안고 앉아 있었다. 고개는 푹 숙인 채였다. 코는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날 손호영 측은 SBS E! 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부터 밤을 새워 빈소를 지키고 있다. 장지로 가는 것뿐만 아니라 여자 친구를 보내는 그 순간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밤을 새워 빈소를 지키며 울다 그치기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진 손호영은 현재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손호영과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인 여자 친구는 손호영 소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심경을 적은 노트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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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