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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사재기 근절해야…검찰 수사해달라"

"처벌강화 법개정 나설 것"…대형서점엔 자료제출 요청

황석영 "사재기 근절해야…검찰 수사해달라"
소설가 황석영이 기자회견을 열고 출판계에 만연한 사재기 행태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검찰 수사와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사재기 의혹에 휩쓸려 등단 50년작 '여울물 소리'에 대해 절판을 선언한 소설가 황석영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가 작가 개인의 불명예로 그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절실하게 깨달았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황석영은 "베스트셀러 순위를 조작하기 위해서 '사재기 대행업체'가 성행할 수 있는 것은 대형 인터넷 서점도 사기행위를 은닉 방조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분명히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황석영은 교보문고를 비롯한 대형서점들에 지난 5년 간의 베스트셀러 도서 판매자료를 출판물불법유통 신고센터에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사재기 행위가 적발되면 현재로선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전부인 만큼 젊은 작가들과 함께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석영은 '여울물 소리' 사재기 의혹을 촉발한 출판사 자음과모음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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