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 사바르 공단에서 발생한 의류공장 붕괴 참사를 조사해온 정부진상규명위는 건축법규를 무시한 건물주의 잘못으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진상규명위 마인 우딘 칸다케르 위원장은 "무너진 라나 플라자 소유주 소헬 라나가 참사의 주범이며 그 때문에 1천1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칸다케르 위원장은 "라나가 부정한 돈으로 부자가 됐으며 법률과 규칙을 처음부터 무시했다"면서 "그는 우리의 썩은 정치 부산물이자 우리 사회의 타락한 이면을 드러내는 것이며 '공포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상규명위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정부에 라나 플라자 주인이자 집권 여당 간부인 소헬 라나를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고의 살인죄'로 기소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소헬 라나는 9층짜리 건물을 지으면서 건축법규를 무시하고 기준 이하 건축자재를 썼으며 건축 시방서도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칸다케르 위원장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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