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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납치문제 해결 후 수교' 대북 담화

일본, '납치문제 해결 후 수교' 대북 담화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통해 두 나라 간의 수교를 도모하자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담화는 후루야 게이지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이 제 2차 북일 정상회담 9주년인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후루야 장관은 담화에서 "북한이 납치 피해자 전원의 귀환을 실현해 북·일 관계 재구축을 향한 역사적, 대국적 견지에 선 올바른 결단을 할 것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납치, 핵, 미사일 등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일본과 북한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양국 국교 정상화를 달성한다는 일본의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담화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문역인 이지마 이사오가 지난 14∼17일 북한을 다녀오고,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정부 간 대화를 본격적으로 검토 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이지마 참여의 방북에 대해 한국, 미국 등에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고, 이지마씨가 귀환한 후에도 '납치문제는 일본이 주도해야 한다'며 독자행보를 계속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납북자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가진 아베 총리가 생존 납북자 송환과 관계정상화, 대북 식민지 배상 등을 아우르는 북한과의 '빅 딜'을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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