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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검찰수사관이 성접대에 마약 공급" 진술

<앵커>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성접대에 마약이 사용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약을 공급한 사람은 전직 검찰 수사관이란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업자 윤 모 씨는 오늘(21일) 낮 12시 50분쯤 경찰에 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일과 14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조사입니다.

경찰은 성 접대에 동원됐다고 주장하는 여성들로부터 윤씨가 전직 검찰 수사관으로부터 마약류를 제공받아 성접대에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경찰은 문제의 전직 검찰 수사관을 소환해 마약류를 윤 씨에게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건설업자 윤 씨를 상대로 마약류를 성접대에 활용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성 접대를 받았다고 지목된 사회 고위층 인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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