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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부 닷새 연속 토네이도 강타…사망자 60명 육박

美 중부 닷새 연속 토네이도 강타…사망자 60명 육박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60명에 육박했습니다.

AP 통신과 USA 투데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오후 3시쯤 미 오클라호마주 남서부 도시 무어에서 반경이 800미터에 달하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토네이도는 40분간 도시를 휩쓸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최소 51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건물 한 곳이 완전히 무너져내리면서 어린이 70명을 포함해 12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여 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무어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풍속이 시간당 320km로, 위력이 최고 등급 바로 아래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6일에도 텍사스주 북부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

또, 일요일이었던 19일 하루 동안에만 중부 5개 주에서 24차례 토네이도가 일어나는 등 토네이도가 북동진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USA 투데이는 지난 닷새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토네이도로 3억 5천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토네이도는 차고 건조한 대륙성 기단과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단이 충돌하면서 발생합니다.

미국 내륙 지방에 토네이도 발생이 잦은 것은 캐나다에서 내려오는 한랭 기단과 텍사스주 앞바다인 멕시코만에서 올라오는 열대 기단이 지형적 장벽이 없는 대평원에서 자주 부닥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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