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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청서 도주한 피의자, 이틀째 행방 묘연

<앵커>

어제(20일)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난 절도 피의자의 행방이 이틀째 오리무중입니다. 검찰은 도주 피의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전북 정읍 일대를 집중수색하고 있습니다.

안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46살 이대우 씨가 도주한 건 어제 오후 3시쯤.

화장실을 갔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이 씨는 도주 직후 수갑을 푼 뒤 택시를 타고 50km 떨어진 정읍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씨가 목격됐다는 정읍 일대를 중심으로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이 씨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연고지가 서울인 만큼 이미 정읍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월 전북 남원시 금동의 한 농가에 들어가 금품 2천여만 원을 훔쳤다가 지난 10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와 함께 전국을 돌며 150여 차례에 걸쳐 6억 7천여만 원을 훔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170cm 정도의 키에 머리가 벗겨졌고, 도주 당시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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