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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 미국서 3개월여 만에 운항 재개

보잉 787, 미국서 3개월여 만에 운항 재개
배터리 안전 문제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사의 신형 여객기 787 기종이 미국에서 석 달 만에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은 어제부터 보잉 787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에서 보잉 787기를 보유한 유일한 항공사로, 현재 6대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2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입니다.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787은 수명이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리튬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채택해 주목받았지만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최근 보잉사가 제출한 배터리 재설계 계획을 승인하고, 운항 중단 명령을 공식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에티오피아항공이 배터리 결함 논란 이후 처음으로 보잉 787기 운항을 재개했고, 에어인디아가 지난 주 운항 재개에 동참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잉 787기를 보유한 전일본공수는 다음 달 1일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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