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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화 약세로 상승

국제유가, 달러화 약세로 상승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9센트(0.71%) 오른 배럴당 96.71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센트(0.14%) 뛴 배럴당 104.7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달러화가 주요 6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했다.

지난 주말 시리아 정부군이 헤즈볼라와 연합해 반군 거점 도시를 폭격하고,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대한 추가 공격을 경고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계속되는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잇따르는 원유의 과잉공급 전망은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북미지역 원유 생산은 하루 390만 배럴씩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외 지역 원유 생산 증가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북미지역의 원유 수요는 갈수록 감소하면서 상당분의 원유가 수요가 급증하는 신흥시장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에너지 자립도가 2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라고 IEA는 밝혔다.

시장은 오는 22일 공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최근 의사록의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회의록이 양적완화 조치의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찍는다면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금값은 7거래일 간의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고 상승세로 반전했다.

6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9.40달러(1.4%) 높은 온스당 1,384.10달러에서 하루를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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