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40대 남성이 초과 인출을 거부당한 뒤 은행 안에서 총을 난사해 4명을 사살한 뒤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와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장을 한 유대인 남성이 이날 오후 1시께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하포알림 지점에 들어가 총을 쐈다.
총격에 은행 지점 매니저와 은행원 등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다.
범인은 여성 1명을 인질로 붙잡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인질을 풀어주고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 조사 결과 국경 수비대 경찰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 남성은 은행에서 초과 인출을 거부당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에 보복하려고 발포한 것인지 아니면 강도 행각을 벌였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하포알림 은행은 성명을 내고 피해자 유족에 애도를 표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라디오를 통해 "엄청난 비극이 발생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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