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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장애인 작가 식당 퇴짜에 네티즌 '떠들썩'

日 유명 장애인 작가 식당 퇴짜에 네티즌 '떠들썩'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담은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37)씨가 최근 도쿄시내 한 음식점에서 퇴짜를 맞은 사실을 트위터에 올려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20일 야후 재팬에 올라온 관련 뉴스에 따르면 오토타케씨는 최근 도쿄 긴자의 한 이탈리아 음식점에 갔다가 휠체어 사용자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업소 측이 '휠체어 사용자라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상식'이라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소개하며 식당의 실명도 공개했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이 식당은 엘리베이터가 2층에 서지 않기 때문에 손님들이 걸어서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오토타케씨는 식당 측에 자신을 안고 올라가 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정상 무리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오토타케의 '팔로워' 약 60만명을 통해 이 소식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식당에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유명인사인 오토타케가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역비판도 나왔고, 오토타케가 휠체어 사용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식당을 옹호하는 견해도 있었다.

오토타케씨의 지명도 때문에 파장이 커지자 식당 주인은 직원이 자신과 종업원 1명 뿐이어서 제대로 대응할 형편이 되지 않았을 뿐 장애인을 차별할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과 함께 사과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오토타케씨도 '다음에는 사전에 휠체어 사용사실을 알리고 찾아가겠다'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타케씨는 수백만부 팔려나간 1998년작 '오체불만족'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와세다대학 재학시절 쓴 이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그는 대학 통신 수업을 통해 교원면허를 취득한 뒤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 도쿄도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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