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3회에서는 인현왕후(홍수현 분)과의 언쟁으로 기분 나빠진 장옥정(김태희 분)이 우연히 자신이 머물던 침방을 들르게 됐다.
침방을 둘러보던 중 천상궁(장영남 분)이 등장했고 천상궁은 “어인일로 납셨나”라고 차갑게 물었다.
장옥정은 천상궁에게 다과를 청했고, 차를 마시던 장옥정은 “다른 뜻으로 온 것이라면 침방을 나가라고 했던 자네의 말이 기억난다. 결국은 그리 됐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에 천상궁은 “끝까지 살아보지 않았다면 그 인생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고 장옥정은 "그 장담할 수 없는 인생에 꿈이 있다. 언젠가 내가 여인으로 입을 수 있는 최고의 옷을 입게 된다면 침방 최고의 상궁인 자네가 만들어 주게"라 말했다. 이는 곧 최고의 권력은 손에 쥘 것이라는 야망이 숨겨져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장옥정을 바라보던 천상궁에게 그녀는 "허면 연이 되면 다시 보시게"라고 말하며 자리를 일어섰다.
한편 예전 자신과 원수를 졌던 자영(지유 분)을 만난 장옥정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너를 두고 한 말인가보다. 그 날 스승이 돌아가시던 날 불 어떻게 된거냐"며 따져 물었다.
두려움에 찬 자영은 "팔뚝에 문신 있는 남자를 봤지만 그 후는 모른다. 너에게 그런 것은 치수 오라버니 때문이었다. 너만 바라보고 나는 바라봐 주지 않아서 그랬던 거다"며 울먹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한편 예전 자신과 원수를 졌던 자영(지유 분)을 만난 장옥정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너를 두고 한 말인가보다. 그 날 스승이 돌아가시던 날 불 어떻게 된거냐"며 따져 물었다.
두려움에 찬 자영은 "팔뚝에 문신 있는 남자를 봤지만 그 후는 모른다. 너에게 그런 것은 치수 오라버니 때문이었다. 너만 바라보고 나는 바라봐 주지 않아서 그랬던 거다"며 울먹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