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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재선거서 야당의원 당선

야당의 고위 여성정치인 피살 사건 속에 어제 치러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주의 연방하원의원 재선거에서 야당인 테흐리크-에-인사프(PTI) 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때 카라치주 선거구의 많은 투표소에서 투표소를 지키는 공무원이 없다는 이유로 예정대로 투표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투표소에 대해 재선거를 명령했습니다.

카라치의 다른 선거구에서 대부분 승리한 세속주의 정당 무타히다카우미운동과 종전 집권당인 파키스탄 인민당은 재선거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앞서 그제 자흐라 샤히드 후세인 PTI 수석부대표가 카라치의 자택 부근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져 재선거는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총선에서는 나와즈 샤리프 총재가 이끄는 제1야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가 제1당으로 올라섰으며, 크리켓 국민스타 출신 임란 칸이 이끄는 PTI도 26석 이상을 확보해 주요 정당으로 발돋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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