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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우주실험 뒤 귀환 동물, 절반 이상 숨져

최장기 우주실험 뒤 귀환 동물, 절반 이상 숨져
우주 공간에서 한 달간 머무르다 돌아온 동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죽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생쥐 53마리, 도마뱀 15마리, 달팽이 20마리 등 작은 동물 수십 마리와 식물·미생물들을 캡슐에 넣어 지난달 19일 발사한 뒤 지구 상공 575㎞ 궤도에서 30일간 머무르게 하는 최장기 우주실험을 했습니다.

화성으로 유인 우주선을 보낼 경우 무중력 상태와 기타 우주여행 요인들이 뼈와 신경계, 근육, 심장 등의 세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우주실험을 마치고 돌아온 캡슐에 탄 동물 가운데 도마뱀 15마리가 모두 생존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동물은 살아 있는 경우가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러시아 의학생물연구소 부소장은 예상된 결과였다며 살아남은 동물만으로도 예정된 연구를 하는데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수 없는 실험을 위해 동물이 필요했고, 이 동물들을 우주인과 함께 태우면 건강에 유해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동물들만을 따로 태운 우주 캡슐을 발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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