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브라질 남부지역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사망자 수가 242명으로 집계됐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화재 당시 중상을 입고 4개월 가까이 치료를 받아오던 25세 여대생이 이날 새벽 끝내 숨을 거둬 사망자 수가 242명으로 늘었다.
병원에 입원 중인 다른 3명의 부상자는 상태가 호전되면서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브라질 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의 주도(州都)인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300㎞가량 떨어진 내륙도시 산타 마리아 시내 나이트클럽 '키스(Kiss)'에서 지난 1월 27일 새벽 발생했다.
화재는 나이트클럽의 밴드 멤버 가운데 한 명이 공연 도중 불꽃에 불을 붙이다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나이트클럽에는 적정 수용인원(700여 명)보다 훨씬 많은 2천여 명이 입장했다.
게다가 해당 나이트클럽은 영업 허가가 만료된 상태에서 화재 예방 대책도 부실했고 소화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화재는 1961년 503명의 사망자를 낸 리우데자네이루 주 니테로이 시 화재 이후 브라질 사상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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