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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서 얼굴 크기만 한 동백꽃 활짝

<앵커>

바닷가에 인접한 수목원에서 느지막이 동백꽃이 만개했습니다. 아이 얼굴만 한 크기의 꽃송이도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식물종이 자라는 천리포 수목원입니다.

활짝 핀 봄 동백이 수목원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꽃송이가 어린이 얼굴만큼이나 큰 '그랜드 슬램'이 눈길을 끕니다.

모란이나 작약을 닮은 이 동백꽃 지름은 15cm나 됩니다.

[변숙자/경기 구리 : 너무 예쁘고 큰 데요, 진짜 예쁘다.]

카네이션과 닮은 이 동백은 꽃잎 가장자리에 진분홍색 테두리가 특징입니다.

천리포 수목원의 동백은 총 389종 이 가운데 90%인 346종이 4, 5월에 꽃을 피웁니다.

[신디정/경기도 평택 :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좋고요, 탁 트인 바다도 옆에 있어서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고 좋습니다.]

봄꽃의 대명사인 목련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최수진/천리포수목원 홍보팀장 : 천리포 수목원이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동백들이 아주 크고 풍성하게 꽃을 피우기도 하고요.]

절정을 맞은 동백과 목련의 화려한 향연은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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