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과 식량문제 등에 대한 협의로 오늘(19일) 방한할 예정이었던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한국 방문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킹 특사가 한국 일정을 갑자기 취소한다고 통보해왔다"면서 "취소 사유는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킹 특사는 당초 19∼23일 한국에 머물면서 임성남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인사들과 면담하고 북한 인권, 북한 정책을 주제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지난 17일 킹 특사의 방한 일정을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킹 특사는 국무부 발표 이후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정부 안팎에서는 킹 특사 업무와 관련된 중대한 현안이 갑자기 생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수감중인 한국계 미국인인 케네스 배 석방 관련해 킹 특사가 북한측과 모종의 접촉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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